한국일보

북VA ‘가뭄 경보’

2024-06-26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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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주동안 워싱턴 일원에 제대로 된 비는 단 한 차례도 내리지 않고 뜨거운 폭염이 이어지면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를 비롯해 북버지니아 일원에 ‘가뭄 경보(drought warning)’가 내려졌다.

버지니아 환경부(DEQ)는 24일 북버지니아와 셰넌도어 일원에 심각한 가뭄이 임박한 상태라며 이같이 발령했다.
또 주 전역의 다른 지역에는 주민들에게 잠재적인 가뭄에 대비할 것을 촉구하는 가뭄 주의보(drought watch advisory)가 내려졌다.
환경부는 “예년보다 훨씬 적은 강수량과 최근 기록적인 기온 급상승으로 인해 가뭄이 버지니아내 대부분의 지역들로 확산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가뭄 상황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북버지니아 지역은 2023년 10월 1일 이후 평년 강수량보다 4% 더 많이 내렸지만 지난 2주동안은 0.5인치 정도밖에 비가 내리지 않은 상태다.
한편 환경부의 가뭄 상태는 정상, 주의보, 경보, 비상 상황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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