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판다, DC로 돌아온다”

2024-06-03 (월) 유제원 기자
크게 작게

▶ 중국, 한 쌍 보내기로

“판다, DC로 돌아온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에 ‘판다가 돌아온다’(Pandas Coming)는 팻말이 걸렸다. 방문객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판다가 지난해 11월 떠나고 텅 빈 우리만 남아있던 가운데 올해 다시 한 쌍의 판다가 돌아올 예정이다.

미중 관계 악화로 임대계약이 연장되지 못해 대부분의 판다가 중국으로 보내졌던 가운데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판다 외교’가 재개됐다.

지난달 29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워싱턴 DC 국립동물원과 새로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2살짜리 판다 한 쌍을 올해 말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에 오는 판다는 수컷 바오 리(Bao Li)와 암컷 칭 바오(Qing Bao)이며 이는 중국어로 각각 ‘보물 활기’, ‘녹색 보물’이라는 뜻이다.

<유제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