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초등생들 성추행 전직 교사, 재심서 30년 집행유예

2024-05-09 (목) 유제원 기자
크게 작게
지난 2017년 초등학교 학생들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48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었던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전직 교사(John Vigna)가 지난해 7월 기존 판결을 뒤집고 보석 석방됐다.

이에 또 다른 피해자들이 가담해 지난 7일 재심이 열렸으며 전직 교사는 결국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30년형을 받았다. 판사는 이미 복역한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형량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며 평생 성범죄자로 등록된다고 밝혔다.

그는 1991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으며 2001~2016년 클로벌리 초등학교에서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성추행했고 이러한 혐의로 2017년 5명의 피해 학생들이 그를 고소했다.

<유제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