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시장 선거 경쟁
▶ 90만불 넘어 압도적 선두
볼티모어시장 선거자금 모금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캇 시장과 비그나라자, 딕슨 후보(왼쪽부터).
비그나라자 2위·딕슨 3위
메릴랜드 예비선거(5월 14일)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볼티모어시장 민주당 후보 중 브랜든 스캇 현 시장이 선거자금 모금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캇 시장은 지난 1월 이후 두 달 동안 23만1,000달러를 모금해 사용할 수 있는 총 선거자금이 90만7,000달러로 쉴라 딕슨 전 시장보다도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캇은 스테파니 롤링 블레이크 전 시장을 포함해 7명의 지지자로부터 최대 6,000달러의 후원금을 받았고, 메트로폴리탄 볼티모어 의회 AFL-CIO, 필라델피아 노동조합 PAC, 앤아룬델소방PAC 등 여러 노동조합으로부터도 최대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앤아룬델카운티 스튜어트 피트먼 캠페인도 5,000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직 연방 검사인 티루 비그나라자 후보는 54만8,000달러의 선거자금을 보고, 2위를 기록했다. 비그나라자는 볼티모어시 공정 선거자금 15만 달러가 더해지면 선거자금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딕슨 전 시장은 1월부터 3월 말까지 27만2,954달러를 모금해 총 선거자금이 49만7,000달러로 집계, 3위에 그쳤다. 딕슨은 컨티넨탈 리얼티사 등 21명의 후원자로부터 최대 6,000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또 캠페인 재정기록에 따르면 루크마이어가 딕슨을 지지하는 정치활동위원회인 베터 볼티모어 PAC에 30만 달러, 데이빗 스미스가 20만 달러를 기부했다. 베터 볼티모어 PAC은 이번 주까지 딕슨 캠페인을 지원하는데 46만4,702달러를 지출했다고 보고했다.
사업가 밥 월러스 후보의 선거자금은 40만9,000달러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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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