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환자 중심 장·단기 노인 치료 필요”

2024-04-10 (수)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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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리빙-존스합킨스병원-로리엔요양병원

“환자 중심 장·단기 노인 치료 필요”

골든리빙과 존스합킨스 병원, 로리엔 요양병원 관계자들이 장·단기 노인 치료 방안을 논의했다.

콜럼비아의 한인노인 실버타운 골든리빙(대표 송수)이 노인 장·단기 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존스합킨스병원 및 로리엔 요양병원과 협력한다.

송수 대표는 지난 4일 골든리빙에서 존스합킨스 병원의 론 랭글로츠 부사장, 데넬 맥퀴드 간호부장, 니이샤 언니스트 국장, 마이샤 앨랜 환자 관리국장을 비롯해 로리엔 요양병원의 웨인 브래닉 부사장, 루 그리멀 사장, 첼시 두비 원장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노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단기치료부터 장기치료까지의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존스합킨스 병원 측은 “입원환자가 퇴원할 때 퇴원실을 따로 마련해 담당자가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약 복용법, 통원 치료, 재택치료 등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이라며 “병원과 요양병원이 서로 임상치료 기록서를 공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로리엔 요양병원 관계자들은 “병원 치료에 이어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수술 받고 퇴원한 이들을 위한 요양 및 재활 등 단기 치료뿐만 아니라 스스로 돌볼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한 장기치료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또한 한인 및 타인종 노인이 늘면서 의료적 요구뿐만 아니라 식사, 종교, 의사소통 등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수 대표는 “병원 치료에 불만이 있거나 퇴원 후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등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을 때 골든리빙에 연락하면 병원에 의뢰해 도와준다”며 “또한 은퇴한 중장년층을 위해 병원이나 요양원의 일자리도 알선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443)761-1444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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