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감하고 신뢰받는 한인회 만들 것”

2024-04-08 (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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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랜드한인회 제38대 회장 취임식

▶ 안수화 회장·김영후 수석 부회장 취임

“공감하고 신뢰받는 한인회 만들 것”

메릴랜드한인회 제38대 회장 이·취임식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감하고 신뢰받는 한인회를 만들겠습니다.”
메릴랜드한인회 안수화 제38대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4일 클락스빌 소재 텐 옥스 볼룸 연회장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안수화 회장은 “아름다운 한인사회를 함께 이뤄가고자 한다”며 “모두의 의견을 듣고, 뜻을 모아 지역과 세대 간을 아우르는 ‘감동과 희망 가득한 한인회’를 만들어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후 수석부회장은 “세대 간 화합하며 ‘원 보이스(One Voice)’, 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IT를 적극 활용해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수화 회장은 헬렌 원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그레이스 박 씨와 김영후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신요섭 목사(에덴감리교회)의 기도를 시작으로 이세명 신임이사장의 환영사 대독, 헬렌 원 전 회장의 이임사, 서정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의 축사 대독, 정우용 교회협의회장과 장영란 MD시민협회장, 장두석 전 회장(32대)의 축사, 한기덕 전 회장(29대)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장두석, 한기덕 전 회장은 “메릴랜드한인회장으로 한인사회를 섬긴다는 것은 특권”이라며 “한인들의 권익증진과 발전은 물론 위상 강화에 구심점 역할을 하며 동포사회 역량을 끌어올려 새 역사를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임시총회는 최광희 전 회장의 환영사, 김영자 선거관리위원장의 경과 보고, 제38대 회장 인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희·한기덕·장두석·장동원·백성옥 등 전직 한인회장을 비롯해 남정길 동중부장애인체육회장, 오세백 메릴랜드체육회장, 주상희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 단장, 황흥주 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 마리오 장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장 등 한인단체장들이 참석, 제38대 회장단 출범을 축하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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