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신건강·의료 정보 한 곳서 제공

2024-04-07 (일)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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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라이프재단, 지역사회 건강박람회

▶ 5월 18일 하노버 소재 하늘비전교회

정신건강·의료 정보 한 곳서 제공

마이라이프재단의 영 코프만 강사가 청소년들에게 날록손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대학생 인턴 모집

마이라이프재단(MLF, 회장 이정숙)이 내달 18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하노버 소재 하늘비전교회(7565 Teague Rd.)에서 ‘2024 지역사회 건강박람회’를 연다.

30개 이상의 단체들이 참여하는 박람회에는 건강한 생활방식을 장려하고 질병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장에서 건강 검진 및 혈압, 치매, 콜레스테롤, 당뇨 검사도 무료로 실시한다. 이날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한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행사장에는 한국 무용과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한식을 비롯해 스노우 콘 등 먹거리도 판매한다. 또 70인치 대형 TV와 아이패드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도 있다.한편 MLF는 지난 1일 하노버 소재 하늘비전교회(장재웅 목사)에서 약물 오남용 응급처치제 날록손 교육을 실시했다.

중·고교생 15명이 참가한 교육에서 영 코프만 강사는 날록손 사용법 및 약물 오남용과 중독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코프만 강사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의 남용 및 과다복용으로 부지불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마약중독자가 되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제조된 마약에 청소년들이 속아서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코프만 강사는 “주위에 오피오이드 오남용으로 인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날록손 사용법을 알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LF는 청소년(6-12학년) 자원봉사자 및 대학생 인턴을 모집한다. 이들은 매달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다양한 교육 및 업무보조, 홍보, 행사, 캠페인 등에 참여한다. 자원봉사자에게는 봉사시간 증명서를 발급하고, 100시간 이상 봉사하면 대통령 봉사상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문의 (443)996-2273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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