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나의 생각] “대한노인회 미 동부지회 발족경위”

2024-03-27 (수) 임형빈/한미충효회 회장
크게 작게
본인이 대뉴욕지구 한인상록회 제14, 16대 회장을 역임하고 있을 당시 미동북부노인단체연합회를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때 참여단체는 뉴욕 상록회, 롱아일랜드 노인회, 플러싱 노인회, 브롱스 노인회, 부르클린 노인회, 써니사이드 노인회, 시카고 노인회, 워싱턴 노인회, 보스턴 노인회, 플로리다 노인회, 미네소타 노인회, 등 17개 노인단체가 맨하탄 곰탕하우스 연회장에서 1992년 8월 창립총회를 열었다.

당시 뉴욕 총영사 김기수 씨, 뉴욕한인회장 김재택 박사, 교회협의회 정태진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고 무기명 투표로서 본인이 미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그 후 2대 회장으로 필라델피아 노인회 박종명 회장이 선출된바 있다. 그리고 2009년 5월 LA지역에서 대한 노인회 산하 미주 총연합회가 발족되였고, 2011년 3차 연정기총회 때부터 뉴욕, 뉴저지도 참석하게 되었고, 미 전역에서 135개 노인단체 회장과 임원진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때 서울에서 대한노인회 이 심 총재도 참석했으며 워싱턴주 상원의원인 신호범 의원도 참석했다. 임원 선출에 있어 신호범 의원과 본인 두 사람이 미주 총연 상임고문으로 추대되어 내가 먼저 격려사를 해서 큰 박수갈채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에게 감사패까지 주어 감개무량했다.

그리고 2013년에 이르러 금강산 연회장에서 대한 노인회 미 동북부지회를 창설하게 되어 서울에서 이 심 총재께서 왕림 해주셨고 당시 미주총연 회장인 박종태씨도 참석해 주었으며 초대회장에 롱아일랜드 노인회 하세종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바 있다.

기존 조직되어 있던 미동부 노인단체 연합회가 이름만 바꾸었을 따름이다. 그 후 2대 회장 김석환 회장 때 대한 노인회 회칙이 개정돼서 해외지부장은 이중국적자라야만 자격이 부여된다는 조항 관계로 유야무야되고 말았다.

개정 전까지는 시민권 소지자가 거의 회장을 맡아왔는데 이중국적자로서 적격 인물이 없을 정도니 말이다.

요즘 신문 광고에 대한 노인회 동부지역 지부장 지원자를 찾고 있는데 전번과 같은 조직 체계도 없는 상태고 이중국적자로서 유자격자가 나타나지 않는 난항에 빠져 있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임형빈/한미충효회 회장>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