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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그·리·움
2024-02-26 (월)
박원선/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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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일기 속에
힘든 일만 가득하고
좋은 일은 어렴풋이
어쩌다가 써놓았네
그래도
되돌아보니
행복했던
지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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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선/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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