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의견]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다르다

2024-01-18 (목) 손영구/해외애국총연합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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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6일 경기 킨택스 대강당에서 열린 김대중대통령 탄신100주년 행사에 한덕수 국무총리 등 역대총리, 반기문 전 유엔총장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김대중은 유일하게 많은 기념관, 도서관 유적지를 갖고 있다. 생존시 자신이 만들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대통령은 독재정권과 맞서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지도자로 세계인의 존경을 받고 있다. 많은 핍박을 받았음에도 집권후 일체 보복정치를 하지 않았다. 오늘 우리는 김대중 앞에서 부끄럽다. 그가 염원했던 세상과는 멀어지고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 민주주의가 다시 위태로워지고 민생은 날로 어려워 지고 있다.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국제질서 속에서 한반도의 긴장은 한층 격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축사를 대독하며 “김대중대통령이 돌아가기 두달 전 민주주의와 민생 남북관계와 평화가 후퇴하고 있다, 이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 대한민국은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 1년 7개월 언론탄압과 노동탄압이 되살아났다.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도 탄압받고 있다. 정당한 권력감시도 불가능해졌고 한반도의 긴장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힘당 비대위원장은 말하길 “지금 이 나라에 꼭 필요한 화합과 공감의 경험을 김대중대통령께서 국민들과 함께 해냈다. 그가 있었기에 나라가 더 자유로워졌고 더 평등해 졌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런 통합의 정신으로 영호남에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나다 멕매스터 대학교 역사학과 송재윤 교수는 ‘노예제 북한에 팽 당한 남한 86세대’란 글을 올렸다, 북의 김정은은 새해를 맞이하며 공식적으로 “우리민족끼리”라는 전략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민이 더는 동족이 아니다. 미국의 식민지 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이다. 북한의 국격과 지위상 함께 통일을 논의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천명했다. 남한 사람들과는 동족의식을 버리겠다는 것이다.

남한의 주사파 종북좌파들 반미파 반외세 자주파는 결국 김정은과 집권 세력으로부터 팽 당한 꼴이 되고 말았다.
박정희대통령 시대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정부를 비난 불평하던 세력들이 줄기차게 주장하던 것이 독재타도 양키고홈, 점령군 철수,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우리민족끼리” 자주통일이었다.

“우리민족끼리” 라는 단어는 북정권자가 만든 단어이다. 그런데 한국대통령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은 이말을 남북정상회담에 넣고 있다. 김대중 김정일 정상회담후 2000년 6/15 공동선언의 제1항이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 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한다. 제2항은 남측의 연합단계와 북측의 낮은단계 연방제통일 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어 이방향으로 통일을 지향한다로 되어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과 맺은 2007년 10/4 공동선언 제1항은 남과 북은 2000년6/15 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나간다. 제4항은 남과 북은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종전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키 위해 협력한다로 되어있다.

과거 김대중대통령이 북에 핵무기가 없다, 핵을 만들 능력도 없다, 내가 책임진다고 호언장담했다. 대북회담을 위해 5억달러를 북에 준 정몽헌 현대 회장은 자살했다.
금강산 관광을 한다며 몇년동안 퍼준 돈으로 김정일은 백성을 먹이지 않고 핵과 미사일을 만들었다

이승만대통령 탄신일이나 서거일에는 이화장에 70~80명 정도 모여 조촐한 행사를 한다. 기념관도 없다. 또 근대화 산업화대통령 박정희대통령 탄신. 서거일도 국립묘지에서 초라하게 행사되고 총리도 오지 않는다, 이런 것부터 국가가 고쳐야 한다

<손영구/해외애국총연합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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