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상 - 확실한 것

2023-07-26 (수) 최용옥/뉴저지 노스버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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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지역에서 양로원 생활을 하고 있다. 허드슨 뷰에서는 볼거리가 너무 많다. 직원들도 다 좋고 마음이 편하여 구해 볼 것은 다 구해 보고 잘 보호받고 있다. 옛날에 볼 수 없었던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많다.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본다.

잠깐 왔다가는 삶은 죽음의 길잡이이다. 이기심과 탐심은 큰 죄이다. 절제하고 적게 쓰는 것이 오래 간다. 사랑의 가치가 수반된 삶이 축복의 장수이다. 안녕 없는 곳에 사랑 없고 다툼 있는 곳에 평화 없다.

삶의 파괴하는 전쟁업자에게 촛불 기도 들은 적 없다. 내 몸 아프다 생각말고 나보다 더한 아픔 생각하라. 사랑 없고 자비 모르는 자는 불행 중 불행이다. 숨쉬고 보고 듣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받은 축복이다. 항상 감사하는 삶은 내 영혼도 살린다.

<최용옥/뉴저지 노스버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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