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자 증세’ 또 꺼내든 뉴욕주

2023-03-16 (목) 07:15:38 이진수 기자
크게 작게

▶ 주상원,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 고소득자 소득세율 0.5% 인상

▶ 호쿨 주지사 반대입장, 통과 미지수

뉴욕주의회가 부자 증세를 추진하고 나섰다.
뉴욕주상원 민주당이 14일 공개한 2023~2024 회계연도 예산 결의안에 따르면 연 소득이 500만달러~2,500만달러인 고소득자들의 개인 소득세율을 2023~2027년 기간동안 현행 10.3%에서 10.8%로 0.5% 인상된다.

또한 연소득이 2,500만달러 이상인 초고소득자들의 소득세율은 현행 10.9%에서 11.4%로 역시 0.5% 오른다.
이번 부자증세안이 새 회계연도 최종 예산안에 포함될 경우, 뉴욕주에서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부자증세가 된다.

뉴욕주는 지난 2021년 부자증세를 통해 역대급 세수를 확보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부자증세안은 “부자증세는 없다”고 이미 공언한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대립하고 있어 통과여부는 미지수이다.

호쿨 주자사는 “뉴욕주 경제 및 세수확보의 기반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뉴욕주지사와 주의회간 2023~2024 회기연도 예산안 협상 마감일은 4월1일이다.

<이진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