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 아침의 시 - 소망의 풍선

2023-03-06 (월) 그림과 시/이귀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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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 소망의 풍선

“소망의 풍선”(사이즈 20“ X 32”, 유화)파란 하늘아래 색색의 애드벌룬이 떠있다. 희망과 꿈이 둥둥 떠있는 싱그러운 봄 풍경을 그려보았다.

에메랄드 빛깔의 호수 위로
흰눈 얹은 산들 허리에
서서히 구름이 흘러가고
알록달록한 색동의 풍선들과
은은한 무지개빛의 풍선들과
청록색, 샛노랑, 새빨강 풍선들이
한가로이 희망의,
소망의 꿈들이,
미지의 세상을 향하여
떠가는 구나

<그림과 시/이귀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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