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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 세밑
2023-01-13 (금)
현영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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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섣달
얼음짱 밑
세월이 흐르는 소리
별빛 멀어지고
달님이 핼쑥한 얼굴
내밀 때
도둑 고양이 한 마리
눈빛 세우며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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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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