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문가 에세이 - 여름철 햇빛 자외선 손상과 예방

2022-08-26 (금) 이종현/심장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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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를 만들어주는 태양 그러나 이 또한 우리에게 원치않는 해를 끼친다. 태양 Ultraviolet Radiation (전자기 방사능의 일종)엔 UVA (Ultraviolet A), UVB , UVC 세 가지가 있다.

UV Radiation은 조속한 피부의 노인화로 주름살, 가죽 같은 피부, Liver Spots (간 반점), Actric Keratosis ( 활동성 각화증), Solar Elastosis (태양탄력)등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피부암 (Skin Cancer) 을 유발한다.

피부 표피(Epidermis) 에 생기는 Squamous Cell Cancer (편형 세포암), Basal Cell Cancer ( 기저 세포암) 및 Melanoma (피부 제일 밑에 있는 세포 Melanocytes에 생기는 피부암)이다. UV Rays 에 접한 피부가 검은 색으로 변함은 피부 제일 밑에 있는 Melanocytes 의 멜라닌 색소량의 증가 때문이다.


상기의 편형 세포암과 기저 세포암은 비교적 쉽게 치료가 되며 부작용이 적은 반면 멜라노마(Melanoma, 흑색종)는 우리 몸의 중요한 기관 즉 가까운 림프구(Lymph Nodes) , 폐, 간, 뼈, 뇌 등에 전이되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한다.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2022년 통계에 의하면 9만9,780명이 멜라노마 진단을 받았고 그 중 4%가 Stage3, Stage4인데 이는 피부외 상기에 서술한 다른 조직에 전이된 상태이고 암 전문 의사의 면밀한 조사와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단계이다.

다른 암들은 적어지는 추세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암 중 하나이고 또 30세 이하의 젊은 세대에선 과거보다 3배 이상 증가 하는 통계가 보고된다. 또 햇빛 자외선은 눈에 문제를 일으키는데 각막(Cornea) 염증 내지 화상, 눈 렌즈(Eye Lens)를 혼탁 하게 만들어 백내장 (Ca-taract )을 일으키고 눈꺼풀에 이물질 같은 형상을 만드는 익상편(Pterygium)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햇빛 자외선 손상이 더 많이 생기는 사람들은 농부, 어부, 뜨거운 아스팔트 공사자, 여름 해변의 라이프 가이드(Life Guards), 피부 머리칼 눈의 칼러가 연한 (Light) 사람, 항생제, 임신조절약 복용자 또 어떤 화장품 사용 시 더 나타난다. 집안 내력이 있으면 나이 50세 이상은 고 위험군이다.

예방 및 주의사항으로
(1) Wraparound 선글라스 (UVA , UVB , UVC 차단 Ray Ban) 착용.
(2) 긴 팔의 상의를 착용하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쓴다.
(3) Sun Protection Factor (SPF) 20도이상의 크림을 사용 한다.
(4) 실내 Tanning Bed (인조 UV Light 로 피부를 태우는 시설) 를 사용 하지 말 것.
(5) 비대칭 형상. 반점 주위의 불규칙, 반점 주위의 피부가 빨개지고 감각의 변화(가렵고 아프다), 진물 현상, 조그마한 검정, 갈색 피부에 생기는 살덩어리(mall) 표면이 비늘처럼 되거나 피가 나거나 덩어리(크기 1/4 인치, 6mm)가 만져지며 만질 때 아프다면 얼른 의사에게 가야한다.

<이종현/심장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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