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존 그랜트 받았어도 5차 신청을”...빅허그 주말에 이어 27일 시애틀한인회관서 대면신청 돕기로

2022-08-22 (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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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9일까지 접수하면 심사 결과에 따라 1만달러 정도 혜택

“기존 그랜트 받았어도 5차 신청을”...빅허그 주말에 이어 27일 시애틀한인회관서 대면신청 돕기로

한인 비영리단체 빅허그가 지난 21일 시애틀한인회관에서 5차 그랜트 대면신청 도우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워싱턴주 정부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받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5차 그랜트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워싱턴주 한인들이 이번 그랜트 신청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한인들의 그랜트 신청을 돕고 있는 한인 비영리단체인 빅허그의 로리 와다 사무총장은 “워싱턴주가 현재 신청을 받고 있는 5차 그랜트와 관련해 많은 한인 상공인들이 기존에 단 한 번이라도 그랜트를 받았을 경우 이번에는 신청을 못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리 와다 사무총장은 “이번 5차 그랜트는 기존 1~4차에서 몇 번을 받았든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한 만큼 일단 워싱턴주 한인 상공인들은 신청을 하시길 바란다”면서 “신청 업소별로 심사를 거쳐 그랜트 액수가 정해지겠지만 1만 달러 정도 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가”고 말했다.


빅허그는 이번 그랜트 신청과 관련해 지난 주말인 20일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에서, 21일에는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대면신청 도우미 행사를 진행했다.

로리 와다 사무총장은 “이번 대면신청 행사에는 예전에 비해 훨씬 적은 한인들이 참여했다”면서 “이는 기존 혜택자는 신청을 못한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빅허그는 이번 주말인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시애틀한인회관에서 또다시 대면신청 도우미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전화 예약을 한 뒤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시애틀 한인회관 행사에 참석하길 원하는 한인들은 시애틀 한인회로 전화(206-734-4080/206-617-8535)를 한 뒤 예약을 하면 된다.

시애틀 한인회관 대면신청 서비스 참석자는 전화예약을 한 뒤 2019년과 2020년, 2021년분 세금보고 사본과 UEI 번호를 지참해야 한다. UEI번호가 없으면 인터넷(https://sam.gov/content/home)으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법을 잘 모르면 유튜브(https://youtu.be/ost53n4QnxE)에서 확인해도 된다.

현재 워싱턴주 상무부는 ArtsWa라는 단체와 함께 워싱턴주 소상공인들에게 재정지원금 보조프로그램인 ‘Working Washington’5차 그랜트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5차 그랜트 신청은 9월9일 이전에 해야 한다.

이번 5차 그랜트는 코로나팬데믹의 영향을 받은 소규모 기업과 단체, 개입 사업자들이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 사업자들이 지원하면 혜택을 볼 수 있다. 워싱턴주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법인이어야 하며 자세한 자격 요건과 그랜트 신청은 워싱턴주 상무부 포털(https://commercegrants.com)을 통해 하면 된다. 한국어 정보는 웹사이트(https://app.box.com/s/04ddtdchvhmygsjpa5y1lhb923qwqc6k)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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