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공연 ‘비상’ 무료입장권 신청을...11월30일 오후 7시 시애틀 베나로야홀서 펼쳐져

2025-11-20 (목) 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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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80주년, 한국전쟁 75주년,이민 122년 기념해

한국공연 ‘비상’ 무료입장권 신청을...11월30일 오후 7시 시애틀 베나로야홀서 펼쳐져

샛별예술단의 공연 모습.

올해로 광복 80주년, 6ㆍ25 한국전쟁 75주년, 미주 이민 12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한국특별공연이 시애틀 예술의 전당인 베나로야 홀에서 열린다.
서북미 최고공연장인 베나로야 홀 2,500석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비상’(飛上)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11월 30일(일) 오후 7시 무료로 펼쳐진다.
또한 미주 이민사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나누는 공동체적 행사로 기대가 높다. ‘비상’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전통과 현대,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꾸며진다.
주최측은 무료 공연이지만 최고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데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샛별예술단의 화려한 공연 등으로 인기가 높아 조기 매진이 예상되는 만큼 무료 입장권을 서둘러 예약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별도로 구성된 ‘나래 2025 준비위원회’가 주최를,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및 광역시애틀한인회가 공동 주관해 마련된다.
베나로야 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의 멋과 깊이를 지역사회와 차세대, 그리고 다민족 이웃들에게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한인뿐 아니라 주변 외국인 친구들도 초대하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샛별이 준비한 전통ㆍ창작무용, 국악과 퓨전음악, 타악과 풍물 공연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샛별은 화려하면서도 풍성한 무대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와 색, 선(線)을 한꺼번에 선사할 예정이다.
샛별 외에도 한국에서 활동중인 판소리 전공 트로트 가수인 김지현씨, 서북미합창단 소속인 박진우씨가 특별 출연해 한국문화의 다양한 매력도 선보인다.
또한 미국 주류사회 전문 합창단 서북미합창단(NW Choral Arts)이 출연해 한국어 합창곡을 무대에 올리며, 한미 문화를 아우르는 협연이 공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 한인단체들의 후원과 협조 속에 준비됐으며 한인사회뿐 아니라 주류사회와 차세대에게 한국의 예술적 품격을 소개하는 중요한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주최측은 “지역 한인단체들의 협력과 후원으로 이번 공연이 가능하게 됐지만 워낙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뜻있는 단체, 개인들의 추가 후원도 환영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무료 티켓 예약은 샛별예술단 웹사이트(https://morningstarkcc.org/narae/)에서 한 번에 4장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추가로 필요할 경우 다시 예매를 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이 힘들 경우 전화(206-851-2992)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인 30일 오후 6시 50분까지 베나로야홀 입구에서 티켓 픽업도 가능하다.
이날 행사는 공연이 메인이지만 미주 한인이민 122년을 맞이해 소수의 주류사회 인사만 초청한 가운데 별도의 한인의 날 리셉션이 펼쳐진다.
또한 베나로야홀 2층에서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도 펼쳐진다. 이 사진전은 작가로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원준 시애틀한인회장이 준비한 것이다.
나래 2025 준비위원회 대회장은 이수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수석부이사장, 총괄 준비위원장은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 회장, 후원위원장은 김성훈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공연총괄은 최시내 샛별예술단 단장이 맡았다.
무료입장권 예매링크: https://morningstarkcc.org/narae/
입장권 전화예약: 206-851-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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