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이란 종전협상 교착 “핵·제재 완화 등 이견”

2026-05-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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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핵 프로그램 제한과 제재 완화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WSJ은 이날 중재국들을 인용, 미국과 이란이 핵 프로그램 관련 조치와 제재 완화의 선후 문제를 두고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협상 진전이 둔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 당국자들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전해진 소식이다.

현재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완화와 휴전 연장, 후속 핵협상 개시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선제적이고 명확한 제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제재 완화와 자산 동결 해제에 대한 구체적인 보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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