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생각 - 독일식 평화통일

2022-08-19 (금) 전상복/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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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하게 남북으로 양분 된 한반도, 북은 공산권, 남은 민주자유국가 정권 체제이다. 본인은 지난 24년간 북한에 식량과 어린이 비타민을 공급하며 한미의 인도적 관계를 지속해 왔다.

1987년 윤명호, 황의곤 목사(PCUSA) 미국장로교 두 분의 목사와 본인 이렇게 3인이 미 장로교 평화사절단으로써 북한에 대량의 식량과 어린이비타민을 전달차 방북하였다. 여러 곳의 탁아소와 평양 소재 봉수교회를 방문한 이후 매년 북한 여러 지역에서 같은 사역을 했다.

평양은 비행기로 방문하자니 비용이 많이 들어 차편으로 중국 연변에 가서 함경도와 기타 북쪽 지역을 방문 했다. 그러면서 연변 과기대에서 국제 경제학과 부동산학을 매 여름학기에 강의 했었다.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지속적인 북한 돕기운동을 했었다.


여기 사용된 기금은 미국에서 매년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한·중·미 북한어린이돕기 사랑의 자선 음악회 행사를 치러 마련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25년간 북한에 당면한 여러 사정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1950년 6.25 72년이 지났다. 고려 연방제 혹은 2원제로 상호 불가침으로라도 합의가 되면 남북이 더 이상 6.25 남침 때처럼 500만 명의 희생은 없을 것이다.

독일은 동서 양독이 오랫동안 살벌한 적대 관계를 이어져오다가 친서방 기독교인들이 동참하면서 양독 평화 통일을 외쳤다. 처음엔 실현 불가능한 허구일 것으로 외면되었으나 1961년 후루쇼프 제안으로 가로막혔던 장벽의 평화통일 가능성이 대두되었고 여러 국가들이 하나로 뭉치기로 합의되었다.

이에 20년이상 세월동안 동서독이 서로 이해하고서 협조함으로 1989년 드디어 모든 무기를 내려놓고 한나라가 되었다. 당시 뉴욕 UN 반기문 총장도 힘을 합해 드디어 UN은 공식적으로 동서독이 한나라가 된 것을 인정케 되었다.

북한은 평양을 제외한 변방은 낙후된 지역들로 모든 경제실정이 공산 사회체제이다. 지속적으로 생활필수품과 소비재는 절대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

서독처럼 남한이 많이 양보하며 북한 동족을 관용으로 포용하며 인내하면 남북이 하나가 될 수 있다. 상호 노력 하면 우리 한민족은 신라, 고려, 백제 때의 3국 통일처럼 통일이 가능하다. 통일시 한반도는 현 10대 세계공업국가에서 5대강국으로 가능할 것이다.

현재 코로나와의 전쟁으로 세계는 에너지와 식량이 절대 부족 하다. 북의 동족은 계속 굶주림 상태다. 강한 민족정신으로 동족끼리 화합, 남북 7500만 동족이 한민족으로 단결하여 독일처럼 평화 독립국가를 창출하자.

<전상복/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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