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상 - 손해보고 망할 것을 왜?

2022-07-29 (금) 고인선/뉴저지 팰팍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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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항상 손해는 없고 이익만 보고 살 수도 없고 흥할 일만 할 수도 없다. 요즈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의 참상을 보고 러시아가 너무 한다는 경지를 넘어 최고 울분과 증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예전에 스탈린의 통치가 끝나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신처럼 여기던 스탈린 동상을 밧줄에 묶어 쓰러뜨리고 크레믈린 광장과 거리로 끌고 다니던 그 백성들의 후손은 지금은 왜 침묵하고 있는가? 실세 푸틴은 침략 전쟁이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빗나가서 지금은 많은 후회를 하고 있으리라 본다.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무자비하고 잔혹하게 폭탄을 투하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군 생활을 잘하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는 한 러시아 병사의 어머니가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의 전사 통지를 받아 보았을 때 놀램과 분노와 허탈감, 그리고 슬픔은 얼마나 컸을 것인가?

푸틴 한사람으로 인해서 많은 인명 피해와 물적 재산 피해 그리고 국토의 파괴를 초래한다면 그에게는 전쟁 범죄의 처벌이 관철되어야 옳다고 본다.

<고인선/뉴저지 팰팍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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