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상 - 식물과 동물

2022-07-28 (목) 김강식/뉴저지 포트리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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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이 좋은가, 육식이 좋은가. 하나님은 사람의 치아를 고기보다 식물성을 잘 먹도록 만드셨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창세이후 식물성만 먹었던 인간에게 노아의 홍수 후에 육식을 허락하셨다고 했다.

식물은 물과 공기, 환경을 깨끗하게 정화하지만 많은 소와 닭, 돼지를 기르는 목장과 우리 곁에 있는 애완동물, 그리고 사람은 오염을 일으킨다.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는 결국 동물과 인간의 비중이 식물과 균형을 이루지 못함이 아닐까. 그럼에도 목장에서는 더 많은 고기를 저렴한 값에 공급하기 위해 연구를 한다. ‘한치의 땅이라도 놀리지 말자’ 하는 구호가 1960년대 식량이 부족했던 한국에서 있었다.

재앙적인 기후 변화를 겪고 있는 이 때에 작은 텃밭에라도 채소를 가꾸고 나무를 심어보면 어떨까? 우리의 휴식은 동물이 아닌 나무 옆에서 호흡을 하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우리들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강식/뉴저지 포트리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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