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마디 - 빚을 내서 산다는 것은

2022-06-03 (금) 제이슨 김/롱아일랜드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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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내서 사는 사람이 그 빚을 어떻게 쓰고 관리하고 갚느냐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재앙이 될 수도 있고 축복이 될 수도 있다.
좋은 빚은 집이나 건물에 대한 모기지, 홈 에퀴티론, 학자금, 사업자금 대출, 차구입 융자 등과 같이 빚을 이용하여 투자하고 이윤을 창출하고 자산을 증식시킨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것은 본인의 재정능력에 맞아야 하는데 과신과 자만, 형편과 분수에 맞지 않게 남 앞에 자신을 뽐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면 비록 좋은 빚이라도 실패할 수 있다. 나쁜 빚의 예는 크레딧 카드 빚, 개인 대출, 불법사채 등이 있는데 이런 빚들은 자산 가치를 높히기보단 주로 소비성으로 쓰이고 고이자율로 인해 위험도가 높다.

크레딧 카드 이자율은 년 20 프로 내외의 허가 받은 고리대금이다. 만약 5만 달러 정도의 크레딧 카드의 빚이 있다면 이자만 년 만 달러를 내야하고 그 외 회사에 따라 연체료와 과태료가 붙는다.


크레딧 카드를 잘 이용하는 사람들은 사용금액을 최저 혹은 제로를 유지한다. 현금을 지니고 다닐 필요가 없고 인터넷 구매 및 다른 지불수단으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그런데 일정 수입이 없는 사람이 크레딧 카드를 대책 없이 자기 돈인 것처럼 마구 쓴다면 재앙으로 가는 길이다. “빚 없이 사는 게 소원이야,” “빚 지고 사는 게 지긋지긋해,” 이런 분들은 빚을 져서는 안되고 부자가 되는 길을 포기하든가 아니면 빚의 긍정적인 효과를 빨리 깨우쳐야한다

<제이슨 김/롱아일랜드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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