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내 아시안아메리칸 출신국가별 분류
▶ 가구소득 인도계 11만9,000달러로 1위

[자료: 퓨리서치센터]
▶ 한인 높은 교육수준 비해 소득 7만2,200달러로 8위
미국에 사는 아시안 아메리칸 가운데 한인은 인구 규모에서는 5번째, 소득 수준은 8번째에 자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5일 퓨리서치센터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인 인구는 190만 명으로 아시안 아메리칸 출신 국가별 분류에서 5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안 아메리칸 중에서는 중국 및 대만계 인구가 약 540만 명으로 최다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도계(460만 명), 필리핀계(420만 명), 베트남계(220만 명) 등으로 2~4위를 차지했다. 일본계는 약 150만 명으로 한인에 이어 6번째를 차지했다.
아시안 아메리칸을 소득별 수준으로 보면 인도계가 가구당 중간소득이 연 11만9,000달러로 가장 높았고 필리핀계가 9만400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인은 7만2,200달러로 스리랑카·일본·중국·인도네시아·파키스탄계 등에 이어 가구당 중간소득이 아시안 아메리칸 중에서 8번째로 나타났다.
교육수준 비교에서는 한인의 57%가 대학 학위를 소지해 인도계(75%)·스리랑카(60%) 등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이와 관련해 퓨리서치센터는 “미국에 사는 아시안들은 수십개 국에서 온 사람들이며 출신 국가에 따라 소득이나 삶의 환경이 확연히 다르다. 그럼에도 아시안 아메리칸들은 교육 수준이 높고 부유하고 성공한다는 ‘모범 소수자 신화’라는 고정관념에 묶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퓨리서치센터는 아시안 아메리칸은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인종 그룹이며 2060년에는 4,6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외적인 성장 속에서 아시안아메리칸들은 미국 사회가 만든 ‘모범적 소수자’란 틀에 갇혀 증오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등 이중의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엘런 우 인디애나대 역사학과 교수는 “아시아계 미국인은 인종차별과 적대감,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주장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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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