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캔자스주 앤도버 인근의 집이 토네이도로 파괴됐다. <로이터>
캔자스주에서 발생한 초강력 토네이도로 건물이 최대 1,000채가 파괴되고 2만 가구 이상이 정전피해를 보았다.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강력한 토네이도가 캔자스주 위치토 일대를 강타하면서 이 도시 동부의 앤도버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로라 켈리 캔자스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이다.
당국은 당초 피해 건물을 50∼100채로 추정했지만 30일 응급요원들이 현장 조사에 나서면서 실제 피해규모가 추정치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처럼 물적 피해는 컸지만 다행히 보고된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부상자 몇 명에 그쳤고 대부분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주택과 상가 등 2만여개 시설에 전기가 끊기는 피해를 입었고 이후 조금씩 복구되고 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뿌리가 뽑힌 채 쓰러진 나무와 건물에 처박힌 자동차들, 강풍으로 찢긴 주택과 전선줄이 남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한편 앤도버에서는 1991년 4월에도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17명이 숨진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