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학생들‘축구’통해 증오범죄 근절
2022-04-21 (목) 07:50:33
이창열 기자
▶ 코리안아메리칸 축구대회 열려 뉴욕대 우승
▶ 주최측 뉴욕한인회에 수익금 전액 전달

미 동부 8개 대학의 한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축구팀들이 16일 뉴저지 월드윅 수퍼돔에서 열린 2022 코리안아메리칸 축구 토터먼트 개회식에 함께 자리했다.
미 동부 8개 대학의 한인 대학생들이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을 위해 마련한 축구대회에서 뉴욕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대는 지난 16일 뉴저지 월드윅 소재 수퍼돔에서 열린 ‘2022 코리안 아메리칸 축구 토너먼트’의 결승에서 조지워싱턴대를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조지워싱턴대 한인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대회 수익금 1,130달러에 매칭 금액을 보탠 2,260달러를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 운동을 펼치고 있는 뉴욕한인회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태연(조지워싱턴대 4학년) 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미 전역의 한인 대학생들이 모여 축구 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급증한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함께 맞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아시안 증오 범죄 사건이 집중되고 있는 뉴욕 일원에서 대회를 연 것도 이를 위해서”라면서 “앞으로는 미 서부와 동부에서 그해에 맞는 소셜 메시지를 담고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조지워싱턴대 ▲뉴욕대 ▲펜스테이트대 ▲터프츠대 ▲알바니 뉴욕주립대(SUNY) ▲보스턴 칼리지&텍사스대 연합팀 등 모두 8개 대학의 한인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이뤄진 7개 축구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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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