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전 좋아하던 휴식처서 편히 잠들길…”

2022-04-21 (목) 07: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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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팍서‘이유나씨 추모나무 심기’ 행사

▶ 고펀드미에 40만달러 모금…“폭력 피해자 지원에 쓰일것”

“생전 좋아하던 휴식처서 편히 잠들길…”

20일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팍에서 열린 ‘크리스티나 유나 이 추모식수’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식수를 했다. 왼쪽은 크리스티나 유나 이씨 추모 나무.

▶ 유가족, 기거하던 맨하탄 아파트 인근에도 추모공간 조성계획


맨하탄 차이나타운에서 집안까지 뒤쫓아 온 노숙자에게 40차례 이상 칼에 찔려 피살된 크리스티나 유나 이씨를 추모하는 식수행사가 20일 브루클린에서 열렸다.

이씨 유가족은 이날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팍에서 ‘크리스티나 유나 이 추모 식수’ 행사를 갖고 생전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던 이씨의 삶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식수 행사에는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과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이용보 뉴욕한인교회 목사, 김갑송 민권센터 기획국장 등이 참석해 더 이상 이씨와 같은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씨의 부친 이성곤씨는 이날 “프로스펙트 팍은 딸이 생전 자주 찾았던 휴식처였다“면서 ”많은 분들이 추모식수 행사에 함께 참여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씨의 동생 유진씨는 “현재 고펀드미를 통해 크리스티나 유나 이 추모펀드를 모금 중에 있으며 20일 현재 약 40만 달러가 모금 됐다”면서 “추모 펀드는 비영리재단 ‘크리스티나 얼라이언스’(www.thechristinaalliance.org)를 설립해 언니의 관심분야였던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사업과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안전 귀가 캠페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씨 유족은 이씨의 마지막 거처였던 맨하탄 차이나타운 크리스티 스트릿 인근에 위치한 커뮤니티 가든인 ‘엘리자베스 스트릿 가든’에도 이씨를 기리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씨 추모나무는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팍 레이크 남동쪽 인근에 위치해있다. 고펀드미 크리스티나 유나 이 추모펀드 링크:gofund.me/fd55d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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