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역대최다 10만개 제공
▶ 소셜번호 없으면 신청 못해 …서류미비 청소년 원천봉쇄
뉴욕시가 올 여름 역대 최다인 10만개의 여름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지만<본보 3월4일자 A4면> 서류미비 청년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란 지적이 나왔다.
교육전문지 ‘초크비트’(Chalkbeat)는 8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올해 여름 청년 일자리 제공을 약속했지만 사회보장번호가 없는 서류미비 청년들은 신청조차 할 수 없어 의미가 퇴색됐다고 꼬집었다.
아담스 시장은 지난달 초 “여름방학기간 청년들의 갱단 합류를 막고 총기폭력을 줄이기 위해 ‘여름 청년 고용 프로그램’(SYEP)을 확대 실시하겠다”며 “올 여름 청년들에게 기록적인 수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초크비트에 따르면 SYEP는 미국 내 가장 큰 청년 고용 프로그램으로 14~24세 청년들이 여름 방학기간 급여를 받으며 다양한 직장 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신청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회보장번호가 필요해 서류미비 청년들의 접근이 원천 차단 됐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SYEP의 한 감독자는 “SYEP는 고용 프로그램이라 임금을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연방정부 지원금도 있어 지침에 따라 I-9 양식을 제출할 수 있어야 해 사회보장번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이민정책연구소(Migration Policy Institute) 조사에 따르면 뉴욕시 16~24세 사이 서류미비 청년 인구는 약 7만7,000명에 달한다.
한편 뉴욕시 2022년 ‘여름 청년 고용 프로그램’(SYEP)은 7월5일~8월20일 실시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4월22일까지이며 인터넷 웹사이트(https://www1.nyc.gov/site/dycd/services/jobs-internships/summer-youth-employment-program-syep.page)를 통해 접수한다. 문의 311/ 1-800-246-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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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