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 840명 설문조사 59% 응답… 아시안 61% 동의
▶ 공공안전 문제 가장 부정적 아시안 84%“노숙자 내쫓아야”
뉴욕시민 10명 중 6명은 뉴욕시를 떠나면 가족의 미래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폰타스 어드바이저스와 코어디시전 애널리틱스가 지난달 28~31일 뉴욕시 거주 유권자 8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9%는 “뉴욕시를 영구적으로 떠난다면 내 가족의 미래가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세부적으로는 25%가 매우 동의, 34%는 다소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아시안 응답자의 경우도 61%가 뉴욕시를 떠나면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입장에 동의했다.
또 흑인과 히스패닉계는 각각 65%와 67%가 동의한 반면, 백인은 49%만이 동의했다.
보로별로는 브롱스가 70%가 동의 입장을 밝혀 가장 높았고, 이어 퀸즈가 65%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뉴욕시에 사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시민들의 비율이 높은 가장 큰 요인은 공공안전 문제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뉴욕시에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슈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가 범죄와 공공안전을 꼽았다. 또 이번조사 결과 응답자 19%는 높은 생활비 문제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꼽아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결국 뉴욕시 범죄 문제가 악화되고 생활비가 치솟으면서 뉴욕시를 떠나는 것이 미래를 위해 나을 수 있다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뉴욕시경(NYPD)이 지하철과 역 등에서 거주하는 노숙자를 내쫓아야 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의 77%나 됐다. 특히 아시안 응답자의 경우 84%가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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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