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뉴욕주민 4233명 사망
▶ 전년비 44%↑…하루 12명 꼴, 5개보로 1761명 전체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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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사망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보건부가 5일 연방질병예방통제연구소(CDC) 자료를 인용,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뉴욕주에서 헤로인과 아편 등 마약 성분이 들어간 오피오이드를 과다 복용해 사망한 뉴욕주민은 총 4,233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939명과 비교해 무려 44% 증가했다.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하루 12명씩 사망한 셈이다.
뉴욕시 5개 보로 사망자는 이 기간 1,761명으로 주 전체의 41.6%에 달했다.
또 뉴욕시에서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2,962명, 입원한 환자는 1,515명에 달했다.
5개 보로 외 낫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 몬로카운티, 에릭 카운티 등이 관련 수치가 높았다.
뉴욕시를 포함한 뉴욕주 전체는 각각 9,193명, 3,135명이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사망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 불법 약물 시장에 대량 유통되고 있는 ‘펜타닐(Fentanyl)’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뉴욕주보건국은 이날 오피오이드 남용 및 과다복용을 금지하는 ‘지역 보건부 이니셔티브’(Local Health Department Initiative)를 발표, 과다 복용률이 가장 높은 24개 카운티 보건부서에 진료, 교정, 해독제 제공 등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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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