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미북한전문가 박한식 이름 붙인 조지아대 석좌교수직 신설

2022-04-01 (금) 0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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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자 이름딴 석좌교수직 이례적 이르면 내년 채용해 활동

재미북한전문가 박한식 이름 붙인 조지아대 석좌교수직 신설

박한식(사진·82)

조지아대학교에 재미 북한전문가인 박한식(82)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이름을 딴 석좌교수 자리가 생긴다.

박 교수는 31일 석좌교수직 신설에 필요한 모금이 상당히 진척됐다며 이르면 내년 석좌교수를 채용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대에서 44년간 교편을 잡고 한반도 문제 연구에 천착한 박 교수는 지난 2015년 교수직에서 퇴임한 뒤 현재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조지아대는 박 교수의 퇴임 후 ‘박한식 평화연구 석좌교수’ 직을 만들기로 했고, 그동안 박 교수 후원자 등을 중심으로 모금 활동이 진행됐다.

미국 대학에 대통령이나 국무장관 등 최고위급 인사의 이름을 딴 석좌교수직이 있긴 하지만, 학자의 이름을 넣은 석좌교수 자리를 만든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아메리칸대학(석사)과 미네소타대학(박사)에서 공부한 박 교수는 1971년 조지아대 국제관계학 교수로 임용돼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관계 증진에 평생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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