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생각 - 하루속히 무속에서 벗어나길

2022-03-30 (수) 김길홍/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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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천공인지 지공인지 아니면 건진인지 습진 인지에게 대선 선거가 궁금해서 사주를 넣었더니 “왕” 이 될 운수다. 거기에 덧붙인 말이 “ 왕궁을 남서쪽으로 가면 길하나 서북쪽으로 가면 흉하여 운을 다 하지 못하고 일찍 죽을 패 “ 라 나왔다. 그러니 용산으로 가면 좋고 청와대로 가면 안된다. 한사코 용산으로 가야한다.

점 이야기를 하나 해 보자. 서울에서 본인이 목회 할 때다. 한 할머니가 찾아 왔다. 눈빛이 약간은 이상했다. 강화도에서 소문을 듣고 서울까지 나를 찾아 온 것이다. 점하는 분이다. 귀신이 자기를 너무 괴롭혀 죽을 지경이니 귀신을 자기에게서 쫓아내 달란다. 잠시 기도하고 그녀 속에 있는 아기귀신, 처녀귀신, 시어머니귀신 용왕귀신들을 다 쫓아냈다. 물론 내 힘으로는 안되고 예수의 이름으로 한 것이다.

할머니는 귀신이 나간 후에 깊은 잠에 빠졌다. 일어나 깊은 숨을 내쉬고 마음이 편하단다. 그리고 나에게 부탁이 있단다. 자기 집에 있는 점하던 물건을 자기는 무서워 처리를 못하니 내가 처리 해 주었으면 좋겠단다.

그녀가 말하는 바로 그 두려움이 윤석열이 갖는 두려움 인지도 모른다. 강화도까지 가서 동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점하던 모든 물건을 모아 불을 질렀다. 그 후 교회에 잘 다니며 행복하다고 연락이 왔다. 김건희와 윤석열은 속히 무속 신앙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김길홍/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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