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상 -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2022-03-23 (수) 고인선/뉴저지 팰팍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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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에도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학창시절에 “알고 모르는 것은 백지 한 장 차이다” 로 모르는 것에 변명 같은 말이 있지만 이것은 매우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만 보더라도 알았더라면 혹시 예방했더라면 역사는 이렇게 험악한 역사가 되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

근세사에서 우리나라 6.25 사변을 미리 알았더라면 엄청난 재난과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며, 일본의 진주만 폭격도 사전에 알았더라면, 2001년 9월 11일의 맨하탄 무역센터 공격도 사전에 알았더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모든 사고와 사건들이 몰라서 대처하지 못한 것이 많았다고 생각된다.
중국의 장개석 총통도 공산주의를 막아 내랴 일본을 물리치느라 엄청난 고생을 하였지만 이것도 저것도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은 본토에서 대만으로 피난 가서 오늘날까지 자유 중국 대만이 고통에 처한 것으로 본다.

만일 장개석 총통이 미국의 원자폭탄으로 2차 대전이 끝나리라고 예측하였더라면 일본에 대해 신경을 쓰지 말고 공산주의 세력을 막아내는 데 전력을 쏟았더라면 역사는 지금처럼 되지 않았으리라 본다. 사소한 것이든 중대한 것이든 정확히 알아야 힘이 되고 성장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러므로 건성으로가 아니고 적당히도 아니고 정확히 알아야 옳다고 본다.

<고인선/뉴저지 팰팍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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