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상 - 조국을 그리워하며

2022-03-02 (수) 김정식/목사·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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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곳을 떠나온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는 깊은 향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요즘 저는 한국을 바라보며 미디어 학문의 중요성을 점점 깊이 깨달아가며 실감하게 됩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언론재벌들이 ‘카르텔’을 형성해오면서 모든 정보를 선점, 독점 심지어 조작까지 해가며 여론을 좌지우지하려고 합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와 선출직을 국민들의 주권과 권리 밖으로 끌어내와서 자기들의 전유물로 삼으려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국민을 민주주의 광장에서 몰아내고 취약계층을 계속 가난과 저학력의 고리에 방치하는 일은 결국 제 발등을 찍는 일인 것을 모르고 있는 듯합니다.
이 때야말로 활화산과 같은 바른 언론이 필요한 때입니다. 땅 속의 용암이 분출되지 못하면 결국 지진이 터져 인류역사의 대참사가 일어나는 법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 또 언론사 그리고 온 국민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정직한 마음과 생각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고 나라를 든든히 지켜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정식/목사·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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