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생각-공정, 신뢰, 그리고 품격

2022-02-25 (금) 하세종/ 대뉴욕지구 상록회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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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88 미수(米壽) 라는 문명 지향 근대사 일세대를 걸어오면서 헤아릴 수 없는 숱한 사회경험 중 인생사 본연의 중요한 가치관의 정의와 도리는 신앙하의 “공정(公正), 신뢰(信賴) 그리고 품격(品格) 이다.

개개인의 이념인 보수와 진보 성향을 떠나, 5,000년 역사 이래 가정과 국가 차원에서 정당한 질서와 공동체의 신의 있는 화목한 그리고 상부상조 하는 삶을 지향하기 위한 방도는 상기한 삼가 원칙 이라고 지적하는 바다.

이런 원칙이 무너지면 가정이란 울타리는 산산조각 남남의 길을 가는가 하면, 국가는 국민의 신의를 잃은 망국으로 분열 되는 것이라 믿는다. 즉, 가정과 국민의 지성 지도자의 불신한 정사로 이어지는 필연의 불상사다.


이러한 측면에서, 동서남북 고금을 막론하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격언처럼 정권 총수의 국가 대표의 공정한 신뢰도와 그를 뒷받침하는 품격이 미래지향의 굳건한 국가지향과 자랑스런 국민 창조에 일조 하리라 본다.

자랑스런 우리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치열하게 드러난 대선 후보자들의 공정성과 신뢰도 그리고 품격 논란에 가슴이 미어진다. 이 세상 삶의 ‘거짓’과 허위 맹랑한 거짓말은 ‘아담과 이브’ 이래 인간 본능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현주소다.

필자를 포함, 이 우주 어느 한사람도 ‘거짓말’을 안 해본 자는 존재치 않음을 공감하리라 믿는다. 그러나, 만사에 정도(定度), 주님의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도량을 넘어서는 단숨에 품격이 곤두박질쳐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매임이 원칙이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특히 정권 사회에서 개개인의 욕심, 욕망, 희망과 포부를 떠나 국민을 위한 대국민 정책을 수용할 후보자로서의 준수해야 함은 바로 정도의 신뢰다. 이를 잃으면 만사 허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4차 경선에서 불거진 끔찍한 그리고 안타까운 현상을 자아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호주 골프여행 동영상에서 밝혀진 ‘허위 발언’ 이 국민의 신뢰도를 망각한 실책 처사라 항간에서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재외국민의 생각이 정권교체 대선기로에서 과연 어느 당 후보자 품격에 관심사로 쏠릴 지 “나는 그 진실을 알고 싶다” 프로그램에 맡기는 바다.

<하세종/ 대뉴욕지구 상록회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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