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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교회 ‘회복’ 나선다

2022-01-06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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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맞은 북가주한인교회 예배 신앙생활 회복에 중점

▶ ‘개인 영성’ 지킬수 있도록 큐티 말씀묵상 캠페인 전개

코로나로 지친교회 ‘회복’ 나선다
지난 두 해동안 코로나19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교회가 2022년 새해를 맞아 예배와 신앙 생활의 회복에 나선다.

상항중앙장로교회 권혁천 담임 목사는 “새해에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회복의 은혜가 경험되어야 한다”면서 일상의 삶이 회복되어 마음놓고 직장으로 학교로 돌아가 소명을 감당하고 미래를 준비하게 되기를 소원했다. 특히 예배와 기도가 회복되고 신앙생활도 회복되어 거룩한 성도의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되기를 소망했다. 권혁천 목사는 올 한해 교회에 맡긴 사명도 회복하여 복음을 전하고 다음 세대를 키워내며 세상의 희망이 되는 교회가 되도록 하나님이 세워주실 것을 기대했다.

새누리교회 손경일 담임 목사는 “2022 년도 목회는 언제나와 같이 예배중심의 해가 될 것”이라면서 펜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온라인과 현장예배를 통해 예배가 우리 삶에서 멈춰지는 일이 없도록 힘써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손경일 목사는 뉴노멀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많은 것이 변하였고 또 변하고 있다. 이 시대 하나님이 부어주실 새로운 역사에 올바로 참여하기 위해 분별력을 가지고 나아가기 위해 올 해 띰을 “새 포도주는 새부대에” 로 정했다. 그중에도 새 부대에 쓰인 헬라어 “카이노스”에 중점을 두고 준비에 더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세계선교침례교회 고상환 담임 목사는 “성경에서 40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있다”면서 2022년은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는 해로 40일간의 신년 언약기도회로 새해를 시작했다. 노아홍수도 40일간(창 7:12) 이어져 완전한 심판을 의미하며 출애굽의 40년, 예수님과 모세의 40일 금식기도 등 성서적으로 40이란 숫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세계선교침례교회는 스가랴 1장 17절의 "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는 주제성구 가운데 '다시 세움'을 표어로 정하였다. 또한 '축복된 교회”라는 주제찬송도 만들어 부르며 코로나팬데믹에도 다시 세움을 받으려는 교회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권혁인 담임 목사는 팬데믹으로 모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혼자서 자기 신앙을 건강하게 지켜나가는 개인영성이 매우 중요한 일이란 걸 절실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성도들의 개인 신앙 훈련을 돕기 위해, 큐티와 말씀 묵상에 관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하여 매일 성도들에게 아침마다 말씀묵상을 보내면 , 이를 통해 매일 정해진 성경구절을 읽고 개인적으로 말씀 묵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큐티를 위한 소모임도 활성화시켜서 대면으로 많은 수가 모이기 어려운 이 시점에 소수의 인원이 서로 격려하며 지속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그리고 팬데믹으로 인해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 교회 주변 지역 사회와 이웃을 위한 사역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홈리스를 비롯한 주변 빈곤층의 구제와 장학사업, 그리고 어려운 지역 교회들을 돕는 일에 관심을 더 쏟을 계획이다. 또 온라인 비대면 상황에서 세대간의 격차해소를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과 아울러 새로운 환경에서의 노년층 신앙 교육과 모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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