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 아침의 시 - 자화상

2021-12-06 (월) 사진/시 신동인 시인
크게 작게
이 아침의 시 -  자화상

사진 - 신동인

마음에 색을 입힌다
짙고 엷은 푸른색
노란색 붉은색

한 가운데
넓게 자리잡은
흉물스런 검정색

지나온 세월
숱한 꿈과 이상
절망과 좌절의 얼룩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연단과 훈련으로
성숙한 내가

<사진/시 신동인 시인>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