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삶과 생각 - 먼저 감사가 더 귀하다

2021-11-17 (수) 고인선/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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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결핍은 불평, 불만, 원망, 불안, 초조, 염려, 근심, 걱정, 시기, 질투, 교만, 고집 등에서 기인한다.

우리는 모두 평안을 갈구한다. 그러므로 평안을 맛보고 간직해서 누려야 된다고 본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처한 현실이 평안한 삶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정부 정책 때문에, 이웃 때문에 평안하지 않다고 이유를 붙이며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는 우리에게는 많이 가진 자, 권력을 가진 자, 배우자, 친구, 자녀, 형제들 때문에 평안하지 않다는 이유를 붙이는 못된 심리 근성이 있다.
그러나 핑계 대신에 감사할 것을 먼저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는 감사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내 자신의 존재로부터 몸에 지닌 모든 것이 귀하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검사할 항목을 일일이 나열할 수는 없지만 일부를 열거해 보면, 의식주, 에너지를 주는 태양, 숨쉴 수 있는 공기, 마실 수 있는 물, 발을 디디고 살 수 있는 땅, 이름 없는 수많은 풀과 나무들, 수많은 날짐승(새)과 동물, 바다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수많은 물고기 등이다.
그래서 죄많은 우리 인간에게 참된 인간이 되라고 지금도 기다리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려보자.

<고인선/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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