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생각 - 악한 지도자

2021-11-10 (수) 손영구/국민혁명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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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89세를 일기로 소천하였다. 이날은 한국에 근대화 및 산업화를 이룩하고 산화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날이다. 역시 하늘의 징조는 항상 인간들에게 깊은 의미를 주나 무지한 인간들은 깨닫지 못한다.

박정희 대통령 근무시 노태우 장군은 전두환 장군의 뒤를 이어 경호실 차장보로 청와대에서 근무한 일이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날 노태우 전 대통령도 소천하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통치시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모든 직위, 포상 혜택을 박탈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군인시 전방을 30년간 지키던 전방부대가 위치한 파주를 매장지로 잡은 것 같다. 국가가 국가장으로 결정하고도 매장지를 정해 주지 않아 파주에 있는 검단사에 임시 안치되었다.


북한 같은 나라를 만들어야 속이 시원한 족속들이 정치계에 많아 참으로 한심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1세기는 걸릴 것이고 또 한 번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똑같은 길을 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투옥시키고 수백 억의 벌금을 징수하고 주택까지도 차압하여 경매에 붙였다. 다음 정권에서 출옥되더라도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직위, 보상, 혜택은 받을 수 없게 만들었다.

조선시대에는 사초를 남겨 그 당시 임금들의 정책을 알 수 있고, 어떤 임금이 선정을 폈고 누가 악정을 했는지 판단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작금의 지도자들은 그것을 거울로 삼지 않고 제 맘대로만 하고 있다.

탈원전, 4대강보, 기무사, 한미동맹 등 전임자들이 최우선 사업으로 만들어 놓은 성공적 사업까지도 해체시키는 일을 했다. 서민경제까지 파탄 지경에 이르게 했으나 정부 브리핑은 잘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안철수 대표는 지금은 악한 놈 전성시대라 평했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을까? 지도자가 자기 임무를 모르고 지도자 위치에 올랐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0장에 예수께서 세 종류의 목자를 말했다. 1, 강도 절도목자, 양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지도자. 2, 삯군목자, 삯을 위해 일하고 양을 해치는 이리, 사자가 오면 도망가는 지도자. 3, 선한목자, 양을 푸른 초장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며 양을 해치는 사자나 이리가 나타나면 목숨을 걸고 막아내는 지도자, 즉 선한목자가 있다고 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위시하여 한국을 다스렸던 10명의 대통령을 분류하면 이 세 종류에 속한다. 대통령까지 하신 분을 하루속히 영면토록 해야 한다.

<손영구/국민혁명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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