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도르 산불 ‘98% 진화’
2021-10-15 (금)
신영주 기자
두달간 레이크타호 남서쪽에서 진행된 칼도르 산불이 13일 기준 98% 진화됐으나 이 일대는 여전히 산불연기가 자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4일 발화한 칼도르 산불로 22만1,775에이커를 불탔고 현재도 1천여명의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미산림청은 지난 주말 트러키와 타호 지역에 약 6시간동안 눈과 비가 내렸으나 캘리포니아 긴 산불시즌을 가라앉히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98% 진화됐다는 것은 산불이 새로운 지역으로 더이상 확산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산불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나무에 남아있는 불씨들이 작은 화재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이 일대에 산불연기가 자욱하다고 밝혔다. 게리 디아즈 기상학자는 이 연기가 베이지역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이번주 초반 산불적기경보(red flag warning)가 내려져 여전히 산불 발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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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