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의 수영선수 펠프스

2021-09-24 (금) 고인선/ 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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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는 고등학교 다닐 때 학업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서 선생님으로부터 꾸중도 듣고 심지어 저능아, 판단력이 전혀 없는 학생으로 취급을 받고도 선생님을 원망하지도 않고 참고 학교를 졸업하였다. 생활지도교사로부터는 우울증 환자라는 판정을 받고도 조금도 실망하지 않고 본인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수영을 택했다.

수영을 즐겁게 하다가 실력도 향상되고 자신감이 생겨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결국 미국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해서 총 28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현재 전세계에서 최고의 메달 보유자가 되었다.

좋아했으면서도 잘 하였던 것을 꾸준히 열심히 한 결과라고 본다. 참고로 그의 신앙이 기독교인 것을 보면 성경 중심의 삶이 그를 크게 성공시킨 것같다. 좌절하거나 상처를 입거나 열등의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극복하여 성공하고 훌륭한 수영선수가 되었음에 박수를 보낸다.

요즈음 유명한 대학입학만을 목표로 삼고 학업 성적 향상에만 전념하는 현실을 볼 때 우리도 이제는 소질과 취미와 전문성을 참고해서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선택하여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그 방면에서 성공할 것같고 귀감이 될 것같다.

<고인선/ 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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