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의견-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재출마 적극 지지한다

2021-02-26 (금) 전상복/연변 과기대 겸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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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뉴욕 한인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지난 2년간 찰스 윤 한인회장이 참으로 많은 일을 했다. 본인은 55년 전 유학차 도미해 미시간에서 2년 유학 후 1969년에 뉴욕에 정착 했다.

당시 뉴욕 거주 한인은 약 3,000명, 남병헌 변호사가 한인회장으로 선출되어 초기 여러 한인들의 정착을 많이 도왔었다. 손달영 및 조시학 한인회장 당시 3년간 한인회 이사로 봉사하면서 뉴욕한인회관을 위한 8.15행사를 겸해서 대대적인 음악회를 실시했었다.

본인이 행사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인들을 대거 참여시키고자 한국에서 가수 이미자와 후랭키손 악단 일행을 초청, 많은 한인들이 참여한 성대한 행사로 치러졌고 한인회 건물 기금도 많이 모금되었다.


근 52년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많은 한인들이 가족을 잃거나 감염되었고 실직을 비롯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생활이 어려워졌다. 이들을 돕고자 한인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내었고 찰스 윤 한인회장이 어려운 한인들에게 이를 나눠주면서 적극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을 버텨내고자 애쓰고 있다.

찰스 윤 변호사는 2년간 헌신적으로 일해왔으며 앞으로도 50만 메트로폴리탄 한인에게 꼭 필요한 인물이다. 능력있는 한인회 이사들도 한인회 일에 협조해 오고 있다. 특히 김영득 이사장이 매사를 앞서서 도왔다.

감사하게도 경제적 기반을 잡은 동포들이 있다. 본인 혼자만이 아니고 성경 말씀대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을 지켜 행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니 반가운 일이다. 장학금, 식품, 생필품, 현금으로 도움에 참여하니 자랑스러운 일이다.

최근 미국에 구세군, 무료급식소마다 도움을 요구하는 숫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한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한인식품회사들이 매칭펀드로 참여하는 무료식품 전달 등을 뉴욕한인회가 전담 하니 매우 효과적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번에 찰스 윤 회장이 단독 재출마하니 앞으로도 여러 막중한 일을 계속 봉사하길 희망한다. 직접 혹은 온라인으로 투표에 참여해 뜨거운 한인의 열정을 나누길 바란다. 회장에 재선출되면 한인들에게 보다 큰 드림과 비전의 새힘을 줄 것을 확신한다.

<전상복/연변 과기대 겸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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