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부당수급 사기 기승 5개월간 4만2,200건 적발
2020-08-14 (금) 07:49:53
금홍기 기자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규모 실직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개인정보를 도용해 실업급여(UI)를 가로채는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노동국(DOL)은 13일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3월 중순부터 지난 5개월 동안 개인정보 등을 도용해 실업급여를 부당으로 받으려다 적발된 건수는 4만2,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금액면으로 보면 1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액수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10년간 실업급여 부정 수급 적발건수를 넘어선 것이라는 게 노동국의 설명이다.
노동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의료계, 교육계, 비영리단체, 공무원 등 주로 실업급여를 신청하지 않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타깃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국은 이 같은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은행 온라인 어카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신용평가회사 등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개인정보 보호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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