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드옥타 본부-뉴저지지회 마찰

2020-08-13 (목) 07:42:12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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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지사회 사업서 배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본부와 뉴저지지회가 마찰을 빚고 있다.
월드옥타 뉴저지지회를 겸하고 있는 뉴저지경제인협회는 지난 10일 “월드옥타 본부 집행부가 뉴저지지회를 해외지사회 사업에서 배제했다”는 주장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또 홍진선 회장 등 뉴저지경제인협회 현 집행부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옥타 본부 집행부가 뉴저지협회내 인사권과 해외지사화 사업 글로벌 마케터 선발권에 관여해 월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월드옥타 집행부는 지난 4일 뉴저지지회로 보낸 공문에서 “글로벌마케터 선정 문제와 관련해 월드옥타 상임집행위원회 의결사항 준수를 권고 했지만 지회장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또 월드옥타 상임이사인 뉴저지지회의 김모씨 회원 제명 문제와 관련해 상임집행위원회는 ‘지회장에게 경고 조치하고, 뉴저지지회를 분쟁지회로 지정한다’고 의결했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어 “오는 31일까지 글로벌마케터 선정 문제 권고안 이행 및 상임이사 제명건 해결에 대한 조치 결과를 회신하지 않을 경우 지회장 해임, 집행부 해산, 지회 폐쇄 조치 가능 등을 논의해 2주 안에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예산 지원으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각 월드옥타 지회가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글로벌마케터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뉴저지지회 글로벌마케터로 활동했던 한 회원이 홍진선 회장 취임 후 마케터에서 탈락했다며 월드옥타 본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는데 이에 대해 홍 회장은 “마케터 선발권은 지회에 위임된 권한이고, 집행부가 진행한 선발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인 반면, 월드옥타 본부는 해당 회원의 마케터 복귀를 권고하고 있다.

또 회원 제명 건과 관련해 홍 회장은 “협회 인사권을 옥타 본부가 침해하고 있다”는 입장인 반면, 본부 측은 “양 당사자의 입장이 균형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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