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보로청, 콘에디슨에 요구 타 보로 비해 전력복구 늦어
퀸즈보로청이 최근 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정전 피해를 입은 퀸즈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력공급업체 ‘콘에디슨사’에 8월 전기료 납부 취소 및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샤론 이 퀸즈보로장 대행 등은 11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뉴욕시를 강타한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 여파로 7만3,000명 이상의 퀸즈주민들에게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다”며 “현재 폭풍이 지나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3,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전력공급을 받지 못해 무더위와 어둠 속에 남아 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또 콘에디슨사는 타 지역에 비해 퀸즈 지역의 전력복구 작업을 느리게 진행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실제 보로청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콘에디슨사는 폭풍이 처음 뉴욕시를 강타한 후 48시간 동안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는 각각 89%과 81%의 전력을 복구했지만, 퀸즈는 59%만 복구하는데 그쳤다.
폭풍이 강타한지 100시간이 지난 8월8일까지도 퀸즈지역의 전력을 80%만 복구하는데 그치면서 1만4,000명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당시 정전피해를 입은 뉴욕시 전체 주민 2만,4700명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것이다. 콘에디슨사는 같은 기간 브루클린과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95%까지 전력을 복구했다.
이 보로장 대행 등은 “콘에디슨사의 전력복구 지연으로 퀸즈주민들은 분노하고 있으며 현재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즉시 정전피해를 입은 퀸즈주민들의 8월 전기료 납부를 취소하거나 환불을 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보로장 대행 외에도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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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