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국 전문지식 등 프로세스 제대로 작동안해”
2020-08-05 (수) 08:11:11
조진우 기자
▶ 바봇 뉴욕시보건국장, 시정부 코로나19 대처 비판 돌연 사임
▶ 후임에 데이브 촉시 박사 임명
옥시리스 바봇 뉴욕시보건국장이 뉴욕시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심각한 실망감을 표명하며 4일 돌연 사임했다.
바봇 시보건국장은 이날 오전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시정부가 보건국의 전문 지식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
비봇 국장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공중보건 위기 속에서 시보건국의 전문지식과 역학조사, 감시대응 프로세스를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에 매우 실망했다”며 “피할 수 없는 두 번째 바이러스 확산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자매기관(보건국)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봇 국장은 지난 5월 뉴욕시경(NYPD)에 50만 장의 마스크 지원문제를 놓고 대립하다가 부적절한 언급을 한 이유로 공식 사과를 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시정부의 고위관리들이 바봇 국장의 발언을 문제 삼아 사퇴를 요구했으며, 드블라지오 시장도 바봇 국장의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등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바봇 국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데이브 촉시(사진) 박사를 신임 보건국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촉시 박사는 벨뷰병원과 뉴욕의대에서 의사와 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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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