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식당 83% “7월 렌트 못냈다”

2020-08-04 (화) 07:45:32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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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4% “한푼도 못내”, 36.6% “일부만 지불”, 전달보다 3%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식당과 주점 등 뉴욕시 요식업소들의 80% 이상이 렌트비를 제대로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호스피탈리티연맹(NYC Hospitality Alliance)이 3일 발표한 ‘7월 요식업소 렌트비 납부 현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설문 대상자의 37.4%는 렌트비를 한 푼도 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렌트비만 지불했다”고 답한 업소는 36.6%, “잘 모르겠다”고 답한 업소는 8.9%에 달했다.

결국 전체의 83%에 달하는 뉴욕시내 요식업소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연맹 측의 분석이다.
이같은 수치는 전달 보다 3% 가량 증가한 것이다.

앤드류 리지 뉴욕시호스피탈리티연맹 사무총장은 “뉴욕시에서는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현재까지 식당과 바 등의 실내영업이 금지되면서 옥외식당 영업만으로는 렌트비와 기타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워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시호스피탈리티연맹은 지난달 뉴욕시 식당과 바, 나이트클럽 등 요식업소 471곳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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