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CNN, 한국 결혼이주여성 조명

2020-08-04 (화) 07: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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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문제 심각…차별로 신음”

CNN방송이 한국 내 결혼이주여성 문제를 집중 조명하면서 가정폭력과 차별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2일 이들 결혼이주여성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이민제도와 사회에 만연한 인종 및 성 차별로 신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CNN은 “외국인 여성과 한국인 남성을 이어주는 서비스는 한국에서 장려될 뿐 아니라 일부 지역 당국으로부터 보조금까지 받는다”면서도 “많은 외국인 신부가 남편의 차별과 폭력 앞에 노출되고 심지어 살해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이주 여성에게 불리한 이민제도가 있다.

CNN은 결혼이주여성이 비자 연장 등을 받으려면 한국인 배우자의 신원보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정폭력으로 이혼할 경우에도 귀책사유가 배우자에 있다는 점을 외국인 여성이 입증하지 못하면 체류자격이 연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주여성들은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어도 감내하려는 경우가 많다고 CNN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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