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미 코로나 사망자 22일까지 17만명 예상
▶ 하루 1,000명씩…“3~4월 보다 훨씬 심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더 무서운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전 세계 누적확진자수가 1,800만 명을 돌파하고 확진자수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는 비상사태 속에서 확진자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국에서 앞으로 3주 안에 2만 명 이상이 더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미국에서 재확산세가 팬데믹이 선언 직후인 지난 3월과 4월 때보다 더 심해지고 장기화되면서 재유행이 길어져 그 영향이 수년째 지속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수는 지난 1일까지 지난주 6일 간 매일 1,000명을 넘는 신기록을 세우며 2일 오후 5시 현재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로 누적 환자수 466만2,860명, 사망자수는 15만4,833명으로 늘어났다.
2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달 22일까지 코로나 누적 사망자 수가 총 17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 급증세를 보이는 앨라배마, 켄터키, 뉴저지, 테네시, 워싱턴 등의 주에서 집중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대응 태스크포스 조정관은 2일 “코로나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하던 코로나가 이제 인구 수가 적은 농촌 지역에서도 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벅스 조정관은 지난 3주간 14개 주를 둘러본 결과 미국 전역에 걸쳐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며 ‘‘핫스폿’(집중발병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사람은 누구라도 감염됐다고 보고 대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