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화당 경기부양안 “일고의 가치도 없다”

2020-07-29 (수) 07:47:39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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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오모·드블라지오 강력비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공화당과 백악관이 마련한 추가 경기부양안<본보 7월28일자 A1면>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강력 비난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28일 “공화당의 경기부양안으로는 잃어버린 일자리를 다시 되찾지 못할 것이며 경제를 다시 살릴 수도 없을 것”이라면서 “주정부 및 지방정부에 대한 재정지원이 빠져있는 이번 경기부양안이 확정될 경우 뉴욕시는 구급대원과 교사, 위생국 직원 등 필수 공무원들까지 해고될 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달에도 연방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예산적자를 막기 위해 2만2,000명의 시공무원을 해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공무원 해고는 모든 부서에서 단행될 것이며 10월1일부터 해고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하루속히 연방정부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오모 주지사도 이날 “수십억 달러의 예산적자를 막기 위해서는 연방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연방정부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LIRR과 메트로 노스 요금 및 MTA 교량 통행료 등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화작업이 진행 중인 JFK공항과 라과디아공항 공사를 연기하거나 중단해야 하며, 지방정부와 학교, 병원 등 필수업종에 대한 재정지원을 20%까지 줄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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