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내년부터‘준틴스 데이<6월19일>’공휴일 지정

2020-07-27 (월) 09:09:33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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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상원 법안 통과

내년부터 흑인노예해방기념일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가 뉴욕주 공휴일로 지정된다.
뉴욕주상원은 23일 준틴스 데이를 주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하원에서도 전날 이 법안이 통과되면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서명 절차만 마치면 내년부터 준틴스데이인 6월19일은 공휴일로 지정된다.
뉴욕주의회는 미네소타주에서 지난 5월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로 인해 촉발된 인종차별 시위로 흑인인권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번 법안을 마련하게 됐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미 지난달 17일 주공무원들에 한해 준틴스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바 있어 이 법안 서명도 확실시되고 있다.
뉴욕시정부도 지난달 준틴스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한다고 선포한 바 있다.


준틴스 데이는 연방정부가 지정한 공휴일은 아니지만 텍사스주가 1980년 처음으로 자체 공휴일로 지정한 이래 현재 뉴욕을 비롯해 47개주와 워싱턴DC가 공휴일 또는 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준틴스 데이는 미국 땅에 있던 마지막 흑인노예가 해방된 날인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을 합쳐 만들어진 기념일이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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